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 가스 수출의 위상 변화와 전망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전까지 세계 최대의 가스 수출국으로서의 위상을 유지했으나, 전쟁 이후 유럽의 수입 축소로 수출 비중이 2021년 19.8%에서 2023년 11.3%로 급…

엄기홍 기자 | 2025.06.04 | 조회 15

20대 대선 보도의 정치적 편향성 분석…딥러닝과 Doc2Vec 기반 연구

박상현 박사과정(연세대 정치학과)은 2022년 2월 15일부터 3월 9일까지의 제20대 대통령선거 보도자료를 대상으로 주요 일간지의 정치적 편향성을 딥러닝·Doc2Vec·감성분석…

엄기홍 기자 | 2025.06.03 | 조회 14

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토론회, 정보제공 역할은 확실하나 선거참여·선택효과는 미흡

한국의 제21대 국회의원선거(2020년)에서 후보자토론회의 정치적 효과를 분석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연구는 2020년 4월 전국 12개 선거구에서 온라인 패널을 대상으로 후보…

육태훈 기자 | 2025.06.02 | 조회 19

패전국에서 자랑스러운 일본으로: 일본 청년의 한반도 인식 변화

오승희 교수(국립외교원)가 발표한 「패전국에서 자랑스러운 일본으로: 일본의 정체성 전환과 청년층의 한반도 인식 변화」는 일본이 전후 ‘패전국’에서 ‘강한 일본’으로 전환하는 국가…

육태훈 기자 | 2025.06.01 | 조회 35

상임위원회마다 달라지는 국회의원 이념, 발언으로 본 실제 모습은?

조은미 외 연구진은 2024년 가을, 19대·20대 국회 상임위원회 회의록을 분석하여 국회의원 개개인의 이념 성향과 위원회 간 이념 격차를 정량적으로 측정하였다. 이 연구는 텍스…

육태훈 기자 | 2025.05.29 | 조회 42

AI와 위성 데이터로 본 북한의 군 단위 경제 격차

문예찬 연구자(연세대학교 정치학과 박사과정)는 AI와 위성 데이터를 활용해 북한의 군 단위 경제 격차를 정량적으로 분석한 연구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2025년 봄 「연구방법논…

육태훈 기자 | 2025.05.28 | 조회 35

미중 갈등 속 ‘대만 위기’? 중국은 오히려 러시아를 반면교사 삼았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은 “오늘의 우크라이나가 내일의 대만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을 앞세워 대만 침공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미 정보기관, 군부,…

육태훈 기자 | 2025.05.27 | 조회 28

국회의원, 4년간 평균 3억 이상 재산 증가…“부패 지표로 기능할 수 있나”

엄기홍 경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제19대 국회의원의 재산 자료를 토대로 공직자의 부패 가능성을 분석한 연구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국회의원의 재…

육태훈 기자 | 2025.05.26 | 조회 31

고액 정치후원금, '금전적 대리대표성' 논란

엄기홍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국회의원선거,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후보자 후원회에 기부된 고액 정치후원금의 절반 이상이 기부자의 지역 외 후보자에게 전달되는 것…

육태훈 기자 | 2025.05.25 | 조회 26

보수정당이 이끈 기초연금: 선거 경쟁이 바꾼 복지정책

2023년 가을호 Korea Observer에 게재된 권혁용(고려대), 임유진(강원대) 교수의 공동연구는 박근혜 정부 시기 시행된 기초연금제도의 도입 배경을 분석하며, 보수정당이…

육태훈 기자 | 2025.05.24 | 조회 30

탈북민의 국적은 어디인가… ‘시민권·난민·이주민’ 사이의 인권 공백

2022년 봄, 강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송영훈 교수가 「Korea Journal」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해외에 체류 중인 탈북민들은 ‘대한민국 국민’, ‘난민’, ‘이주민’이…

육태훈 기자 | 2025.05.23 | 조회 29

2030 남성, 왜 성평등을 위협이라 느끼나

2024년 4월 발표된 김한나·박영득 교수의 공동연구는 2019년 통일의식조사 데이터를 분석해, 20대 한국 남성의 성평등 정책 지지율이 유독 낮은 배경에 경제적 박탈감이 핵심 …

육태훈 기자 | 2025.05.22 | 조회 52

북한 3대 세습 성공 비결은 ‘현지지도’? 북한 권력승계의 숨겨진 기제

북한의 세습 정권은 어떻게 3대째 안정적으로 이어졌을까? 전북대학교 박경미·박성용 교수 연구팀은 1990년부터 2012년까지 북한 노동신문에 실린 ‘현지지도’ 기사를 분석해, 김…

육태훈 기자 | 2025.05.21 | 조회 34

반대세력 분열을 유도한 제도: 중선거구제와 정당공천 의무제 폐지

전북대 박경미 교수는 최근 논문에서 1962년부터 1987년까지 제3~5공화국의 집권세력이 도입한 정치제도가 ‘정치적 반대세력’을 파편화함으로써 정권 유지를 도모한 것으로 분석하…

엄기홍 기자 | 2025.05.20 | 조회 52

책임총리제, 대통령제 아래에선 불가능한가

2024년 여름호 『코리아옵서버(KOREA OBSERVER)』에 실린 이선우·이재묵 교수의 논문은, 1987년 민주화 이후 한국 대통령제하에서 ‘책임총리’가 가능했는지를 실증 분…

엄기홍 기자 | 2025.05.19 | 조회 32

사법 신뢰, 2023년까지 지속해서 상승

최선 조선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한국법제연구원이 1991년부터 2023년까지 수행한 국민법의식 조사 데이터를 분석해 민주화 이후 사법 신뢰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었음을 확인…

엄기홍 기자 | 2025.05.18 | 조회 26

계엄령 선포부터 탄핵까지… 윤 전 대통령, ‘친위쿠데타’의 실패와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

2024년 12월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를 ‘입법 독재의 소굴’로 규정하며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 선포 직후 국회는 시민의 호위 속에 계엄 해제를 의결했고, 계엄령은 불…

엄기홍 기자 | 2025.05.17 | 조회 30

“분배 정의, 누가 무엇을 위해 결정해야 하나” 아나키즘이 던지는 근본적 질문

경상국립대학교 김동일 교수는 『정치사상연구』 제29집에 발표한 논문에서 아나키즘의 핵심 가치인 ‘자율성’을 중심으로 분배 정의의 목적과 주체를 새롭게 조명했다. 해당 논문은 위계…

엄기홍 기자 | 2025.05.16 | 조회 31

촛불로 이룬 정권 교체, 민주주의의 승리였나

2016년 10월부터 2017년 3월까지 대한민국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전국적으로 펼쳐졌다. 서울 광화문 광장을 중심으로 수백만 시민이 자발적으로 모인…

엄기홍 기자 | 2025.05.15 | 조회 29

지방자치 30년, 국민 신뢰는 어디에? ‘정부 신뢰’의 이중 구조 드러나

2021년 2월, 이재현 교수(배재대)와 서재권 교수(부산대)는 2003년과 2015년 아시아 바로미터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국 시민의 정부 신뢰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분석했다…

엄기홍 기자 | 2025.05.14 | 조회 26

외교 중재자의 전략적 힘… ‘중간자 국가’가 전쟁을 부른다?

숭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최슬아 교수는 학술지 「International Interactions」에 외교 네트워크에서 중재적 위치(broker position)를 차지한 국가일수록…

엄기홍 기자 | 2025.05.13 | 조회 69

AI 반도체, 무기화된 통제로…미중 전략경쟁의 핵심에 서다

2025년 1월,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퇴임 직전 ‘AI 확산 프레임워크’를 발표하며 AI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대중 수출통제의 마지막 수순을 밟았다. 이어…

엄기홍 기자 | 2025.05.12 | 조회 41

기성 정치에 실망한 유권자들, 제3정당에 표심 던졌다

2024년 4월 국회의원 선거 직후 실시된 유권자 인식조사에서, 정권견제론과 정권안정론 모두에 동의하거나 반대하는 ‘상충적 태도’를 보인 유권자가 전체의 15%에 달한 것으로 나…

엄기홍 기자 | 2025.05.08 | 조회 40

미국 하원의장, 더 이상 ‘형식적 선출’ 아니다

미국 의회에서 하원의장 선출과 해임이 반복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114대 의회 이후 공화당에서는 계파 간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하원의장직이 더 이상 안정적인 …

엄기홍 기자 | 2025.05.08 | 조회 57

외국인 참정권, 시민권 넘어선 정치적 과제로

외국인에게 선거권을 부여하는 문제를 둘러싼 논쟁이 국내외에서 재점화되고 있다. 고민희 이화여대 교수는 최근 발표한 연구에서 독일, 영국, 룩셈부르크, 일본을 중심으로 외국인 참정…

엄기홍 기자 | 2025.05.07 | 조회 45

한국인의 외교정책 인식, 과연 정파에 따라 다를까?

정치적 양극화가 한국 사회 전반을 뒤덮고 있는 오늘날, 외교정책이라는 영역마저도 정쟁의 연장선에 놓이게 되었을까요? 전통적으로 외교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국가 이익이라는 대의 아…

엄기홍 기자 | 2025.05.04 | 조회 67

중국 공산당, 코로나19 위기 속 '당성 담론'으로 권위 강화 시도

2020년 코로나19 확산 당시 중국 공산당이 위기관리 수단으로 당원들에게 이념적 충성심을 강조하는 '당성(黨性) 담론'을 적극적으로 동원한 사실이 밝혀졌다. 정지완 경희대 미디…

엄기홍 기자 | 2025.05.04 | 조회 30

광역의회 여성의원, 여성정책 발언 줄어드는 이유는?

중앙대학교 장혜영 교수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전국 10개 광역시도의회 본회의 회의록 1,531건을 분석해 여성의원의 정책 선호를 파악했다. 분석 결과, 비례대표와 초선 …

엄기홍 기자 | 2025.04.30 | 조회 24

미국 보수주의 지형을 바꾸는 민족적 보수주의의 부상

2016년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미국 공화당 보수주의 내 핵심 이념이 변화하고 있다. 기존의 자유시장경제, 사회적 보수주의, 국제개입주의를 축으로 한 '세 다리의 의자' 모델…

엄기홍 기자 | 2025.04.29 | 조회 40

세계화, 경제 투표를 강화하다: 상대 경제성과 선거 결과의 연결 고리

박범섭 교수는 1980년대 이후 29개국 156회 선거 데이터를 분석하여, 세계화가 오히려 경제 투표를 강화한다는 실증적 연구를 발표했다. 기존 통념과 달리, 경제 개방도가 높을…

엄기홍 기자 | 2025.04.29 | 조회 24

설문조사 응답 왜곡, 순응 편향 실증 연구로 검증되다

이현우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설문조사 응답 신뢰성에 영향을 미치는 순응 편향(acquiescence bias)을 실증적으로 분석한 연구를 발표했다. 본 연구는 무작위 대…

엄기홍 기자 | 2025.04.28 | 조회 19

한국인들의 민주주의 규범 지지, 세대와 정당 따라 격차 뚜렷

서강대학교 이지민·조영호 연구팀은 2024년 발표된 연구에서 2003년부터 2020년까지 아시아 바로미터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한국인의 민주적 규범에 대한 지지 변화를 분석했다.…

엄기홍 기자 | 2025.04.27 | 조회 45

전 세계 성평등 인식 추적하는 PGE 데이터셋 발표

우병득 교수, 플로리다대 Lindsey A. Goldberg 교수, 아이오와대 Frederick Solt 교수는 최근 『영국 정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Pol…

엄기홍 기자 | 2025.04.26 | 조회 21

한국의 대인도네시아 원조, 수원국 정부 신뢰에는 ‘중립적’… 도너국 이미지엔 긍정적 효과

한국의 대외개발원조(ODA)가 수원국 국민의 도너국 인식과 자국 정부에 대한 신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실증적으로 분석한 논문이 국제정치학 학술지 International Po…

엄기홍 기자 | 2025.04.24 | 조회 33

한국 유권자, 민주주의 훼손 정치인에 관대해지는 이유는?

한국 유권자들은 민주주의 원칙을 훼손한 정치인을 일반적으로 제재하는 경향이 있으나, 해당 정치인이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에 속할 경우 그 제재 의지는 현저히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

엄기홍 기자 | 2025.04.24 | 조회 52

동아시아 보수정당, 노동 개혁의 '새 전략' 모색하다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후반까지 한국·일본·대만의 보수정당은 정치적 위기와 정권 상실을 경험했다. 이들은 노동 문제에 관한 입장을 조정하며 정치적 정당성을 재구…

엄기홍 기자 | 2025.04.23 | 조회 51

Why the North Korea–U.S. Nuclear Deal Collapsed: Psychological Gaps Behind Structural Barriers

In 2018 and 2019, leaders of North Korea and the United States held unprecedented summits in Singap…

박혜신 기자 | 2025.04.20 | 조회 45

유튜브, 한국 유권자 양극화에 실질적 영향 미쳐

장승진 국민대 교수와 한정훈 서울대 교수는 2020년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유튜브 주요 정치 채널 구독자 152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이들은 유튜브 사용과 정치…

엄기홍 기자 | 2025.04.18 | 조회 104

한국 민주주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2023년 봄, 고려대학교 권혁용 교수가 발표한 논문 「한국의 민주주의 퇴행」은 최근 한국 정치에서 민주주의의 제도적 기반이 점진적으로 훼손되고 있는 실태를 분석한다. 연구는 문…

엄기홍 기자 | 2025.04.18 | 조회 75

코로나19 정부 대응 평가, 21대 총선 투표에 결정적 영향 미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2020년 4월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치러진 가운데, 유권자들이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성과를 어떻게 평가하느냐가 투표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

엄기홍 기자 | 2025.04.15 | 조회 37

젠더 내 세대격차인가, 세대 내 젠더격차인가?

최근 세대와 젠더 갈등이 한국 정치에서 중요 이슈로 떠오르는 가운데, 청년 여성의 이념과 정책 태도가 실질적으로 다른 집단과 어떻게 다른지를 분석한 연구가 발표됐다. 박선경 교수…

엄기홍 기자 | 2025.04.14 | 조회 106

정당은 '우리'이자 '그들'… 감정의 선으로 갈라진 유권자

김기동 교수와 이재묵 교수는 제21대 총선 직후 전국 유권자 대상 설문조사 자료를 활용해, 당파적 정체성과 정서적 양극화의 결정 요인과 그 정치·비정치적 결과를 분석했다. 이들은…

엄기홍 기자 | 2025.04.11 | 조회 63

이념 일치도, 국회의원 재선 가르는 핵심 변수로 떠올라

덕성여자대학교 조진만 교수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국회의원의 정치적 이념과 지역구민의 이념이 일치할수록 재선될 가능성이 현저히 높아진다. 이 연구는 17대 국회의원 선거 데이터…

엄기홍 기자 | 2025.04.10 | 조회 47

북미 비핵화 협상 실패, ‘비용 신호’ 인식 차가 결정적이었다

김석준 교수는 2018~2019년 북미 정상회담이 실패한 배경을 분석하며, 구조적 요인에 더해 협상 당사자 간 인식 격차가 핵심 변수였다고 주장했다. 특히 북한이 느끼는 안보 위…

엄기홍 기자 | 2025.04.08 | 조회 71

법안 공동발의로 본 정서 양극화, 21대 국회에서 더 심화되다

2024년 10월 발표된 엄기홍 경북대학교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회의 정서 양극화는 제21대 들어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연구는 법안 공동발의 네트…

엄기홍 기자 | 2025.04.06 | 조회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