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환 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은 7월 24일부터 25일까지 남아공에서 열린 G20 개발장관회의에 참석했다. 이 회의는 202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개발협력 담당 각료급 인사들이 참석하여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 가속화와 국제개발협력 규범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G20 회원국과 초청국의 고위급 인사들이 불법자금유출 대응 및 사회적 보호를 주제로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결과적으로 『G20 스쿠쿠자 개발장관선언』을 비롯해 여러 주요 선언이 채택되었으며, 이는 불법자금유출에 대한 자발적 원칙을 촉구하고, 보편적 사회보장제도를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강조하고 있다.
권 조정관은 불법자금유출이 개도국의 세수 손실과 제도 신뢰 약화로 이어질 수 있어 G20 차원에서 국제적 공통규범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회보호제도가 단순한 안전망이 아닌 회복력 강화와 불평등 해소의 핵심수단임을 언급하며, 한국의 디지털 기반 사회보호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할 의지를 내비쳤다.
회의 중 권 조정관은 여러 국가의 장관 및 차관들과 면담하며 양국 관계 발전과 국제사회 공동 도전과제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믹타 의장국으로서 믹타 수석대표들과 회동을 통해 개발협력 분야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회의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최초로 개최된 G20 개발장관회의로, 아프리카의 SDGs 이행을 위한 주요국의 지원 필요성을 환기시키고, 복합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G20 차원의 공조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국제사회의 도전과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여를 지속할 계획이다.
G20 개발장관회의, 불법자금유출 대응 및 사회적 보호 강화 논의
AI Brief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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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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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자금유출 대응 및 사회적 보호 강화를 위한 G20 스쿠쿠자 개발장관선언 채택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