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2025년 11월 10일부터 21일까지 브라질 벨렝에서 열린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서 우리나라의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발표했다. 이 목표는 2018년 대비 53%~61% 감축을 토대로 2050년 탄소중립을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국제사회에 표명한 것이다. 김 장관은 다자주의에 기반한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하며, 브라질의 토착어 ‘무치랑(Mutirão)’ 정신을 강조했다.
김성환 장관은 11월 17일 탈석탄동맹(Powering Past Coal Alliance, PPCA)에 가입을 선언했다. 이 이니셔티브는 석탄발전의 단계적 폐지를 목표로 하며, 우리나라는 이미 8개 지방정부가 참여 중이다. PPCA는 정책 교류와 기술적 지원을 통해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현재 180여 개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기후‧청정에너지 전환 포럼에서는 주요국 장관들과 재생에너지 중심의 탈탄소 전환에 대한 정책 비전을 공유했다. 이 포럼은 한국의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공동 주최하였으며, ‘전지구적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3배, 에너지 효율 2배’의 이행을 가속화하기 위한 자리였다. 행사에는 호주, 포르투갈, 덴마크 등 여러 국가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김성환 장관은 기후위기 대응이 모든 인류의 과제임을 강조하며, 대한민국이 탈탄소 녹색 문명을 선도하는 모범 국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COP30 참가를 통해 한국은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녹색 전환을 위한 국제적 흐름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향후 한국의 탈탄소 정책이 국제사회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COP30에서 한국, 탄소중립 목표와 국제 협력 이니셔티브 발표
AI Brief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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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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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국제 협력 강화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