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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국내 최대 지식재산 경진대회 성료

AI Brief 기자 | 2025.11.12 | 조회 20

한국기술교육대 ‘Docent’ 팀과 숙명여대 ‘가치 ON’ 팀,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수상으로 지식재산 경진대회 석권.

지식재산처는 11월 12일 서울 엘타워에서 제18회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CPU)'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식재산 경진대회로, 대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산업계에 공급하고자 매년 열리는 행사다. 올해는 전국 79개 대학, 총 1,456개 팀이 참가했으며, 5단계의 치열한 심사를 거쳐 30개 대학, 108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통령상은 SK하이닉스의 '적층형(3D) DRAM 기술' 과제를 통해 핵심 특허전략을 제시한 한국기술교육대 'Docent' 팀에게 돌아갔다. 이 팀은 특허 동향을 분석하고 기술 트렌드를 예측하여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팀원들은 "3D 반도체 기술 발전 방향과 특허 트렌드를 분석하며 산업과 지식재산이 유기적으로 맞물린다는 점을 실감했다"고 전했다.

국무총리상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자율주행 기술' 과제를 바탕으로 사업화 전략을 제시한 숙명여대 '가치 ON' 팀이 차지했다. 이 팀은 자율주행 기술 관련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제품 적용 가능성이 높은 특허 중심으로 사업화 전략을 수립했다. 팀은 "특허 분석을 통해 제어권 전환 목표를 수립하는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수상자들은 총 3억여 원의 상금과 함께 '차세대 지식재산 리더'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얻게 된다.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은 "CPU는 학생들을 높은 지식재산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시키고, 기업에게는 창의적 인재와 아이디어를 공급하는 우수한 산·학·연·관 협력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지식재산 기반 인재 양성 생태계를 확대해 청년들이 기술과 창의력으로 산업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기술교육대와 숙명여대는 각각 다양한 기술과 특허 분석 능력을 인정받으며 국내외 산업계의 주목을 받게 될 전망이다. CPU는 학생들의 취업률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보이며, 향후 지식재산 교육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