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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월드IT쇼, AI·디지털 혁신의 장으로 성공적 폐막

AI Brief 기자 | 2025.04.28 | 조회 8

역대 최대 679건의 수출상담, 2억 3천만 달러 성과 기록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2025 월드IT쇼'가 지난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전시회는 'AI로 디지털 대전환, 과학기술로 미래선도'를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전 세계 17개국 450개사가 참여하여 국내 최대 규모의 ICT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월드IT쇼는 AI와 디지털 혁신기술을 선보이는 장으로서 주목받았다. 특히 작년보다 두 배 증가한 국가가 참여하면서 글로벌 ICT 전시회로의 도약을 이뤘다.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국내 11개사는 해외 전시회 없이도 최신 기술을 국내에 선보였으며, SKT, KT, 삼성, LG 등 대기업과 퓨리오사AI, 메가존클라우드 등 혁신기업들이 첨단 기술을 공개했다.

수출상담회는 역대 최대인 679건의 상담과 2억 3천만 달러의 상담액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영국, 중국, UAE 등 12개국에서 방문한 해외 바이어들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확대했다. 또한, 캐나다,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 등의 신흥시장 진출을 위한 정책 설명회도 개최되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글로벌 ICT 전망 컨퍼런스에서는 삼성 SDS 이태희 AI 연구 총괄과 SK 텔레콤 신용식 부사장의 기조연설을 포함한 다양한 전문가 강연이 이어졌다. AI의 신뢰성, 디지털 트윈, XR 기술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이 펼쳐지며 청중들에게 디지털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부대행사인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과 'ITRC 인재양성 대전'에서는 관람객들이 AI 기술을 실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휴먼 아바타 생성 및 변형 기술', '미세감성 인식 기술' 등의 전시물은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며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둘째 날 코엑스 내 식당 화재로 잠시 중단되는 상황이 있었지만, 안전하게 재개되며 마지막 날까지 성공적으로 운영되었다. 과기정통부 박태완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이번 전시회가 월드IT쇼의 세계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참여와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