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대구지부 및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한 ‘2025년 대구광역시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대구시민운동장 등 6개 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총 146명의 참가자가 21개 직종에서 기량을 겨뤘으며, 금상 21명, 은상 17명, 동상 12명이 수상했다. 특히 금상 수상자는 오는 9월 제42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대구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장애인의 고용 기회를 넓히고 기능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2025년 대구광역시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대회는 장애인의 숙련기술 향상 및 직업 역량 강화를 도모하며, 지역 내 우수 기능장애인을 발굴해 전국 무대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 인재 등용문으로 기능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대구시민운동장을 포함한 6개 경기장에서 열렸으며, 참가자들은 가구제작, 컴퓨터 프로그래밍, 바리스타, 제과, 제품조립 등 총 21개 직종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대회 첫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이튿날 본경기를 거쳐 마지막 날 시상식 및 폐회식으로 마무리되었으며, 금상 21명, 은상 17명, 동상 1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직종별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시상금이 지급되며, 특히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라 해당 직종의 기능사 실기시험이 면제되는 특전이 부여된다. 더불어 금상 수상자에게는 오는 9월 열리는 제42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대구 대표 출전권이 주어져, 지역 대회가 전국 무대로의 진출 기반이 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대구시는 전년도 전국대회에서 금 5, 은 7, 동 3, 장려 2의 성과를 거두며 종합우승을 달성한 바 있어, 올해도 우수한 성적이 기대된다.
대구광역시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1996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온 전통 있는 행사로, 단순한 기능 경쟁을 넘어 장애인의 직업 역량을 제도적으로 인증하고 시민 사회의 인식을 개선하는 데 기여해왔다. 특히, 실기 위주의 평가와 현장 중심 직종 편성을 통해 실질적 직업능력 제고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민간고용시장 진출을 위한 실무형 인재 양성에 효과적인 구조를 지니고 있다.
2025년 대구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지역 장애인의 직업기술 능력을 사회적으로 인정하고, 기능 중심 고용환경 조성을 위한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향후에는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의 성과를 통해 대구의 고용정책 성과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크다.
다만 이러한 기능경기대회의 지속성과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금상 수상자에 대한 직업훈련 후속 프로그램, 지역 고용기관과의 연계 강화, 그리고 민간기업의 채용 인센티브 도입 등 보다 입체적인 정책 설계가 요구된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문기능을 갈고닦은 선수들에게 깊은 존경을 표하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자신의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정책 차원의 지속적 지원 의지를 피력했다.
2025 대구장애인기능경기대회 성료…지역 기능인재 발굴 성과
서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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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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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제작·바리스타 등 21개 종목, 146명 참가…전국대회 진출자도 선발

출처: 대구광역시청
서대원 기자 | aipen.dwse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