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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의료기관 비급여 진료비, 총 1조 8869억 원

AI Brief 기자 | 2025.01.07 | 조회 96

보건복지부의 최근 분석 결과, 치과의원이 비급여 진료비의 39.3%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다.

2024년 3월에 보고된 전체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비 규모가 1조 8869억 원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는 2025년 1월 6일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발표했으며, 이번 자료는 전체 의료기관에서 비급여 진료 내역을 포함한 최초의 통계 자료로 의미가 크다. 비급여 보고제도는 의료기관이 비급여 진료내역을 보고하여 국민의 알 권리와 의료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이번 분석 결과에 따르면, 비급여 진료비는 치과의원에서 7414억 원(39.3%)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의원이 4316억 원(22.9%), 병원이 2616억 원(13.9%)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비급여 항목 중 의과 분야에서는 도수치료가 1208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치과 분야에서는 지르코니아 임플란트가 2722억 원으로 가장 많은 진료비를 기록했다.

보건복지부는 비급여 보고제도를 통해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 내역을 보다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으며, 국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가칭) 비급여 통합 포털을 오는 1월 말까지 개설할 예정이다. 권병기 필수의료지원관은 “비급여 보고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다”며 “의료계와 협력하여 비급여 관리 방안을 논의하고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개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통계는 2024년 상반기에 비급여 진료비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향후 비급여 항목 및 의료비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