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하반기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 발표

2024년 12월 30일, 고용노동부는 2024년 하반기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종사자 1인 이상을 고용한 약 72,000개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구인, 채용 및 미충원인원 등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전체 구인인원은 1,268,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으며, 채용인원은 1,146,000명으로 5.2% 증가하였다. 반면, 미충원인원은 122,000명으로 13.1% 감소했다.

이번 조사는 인력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산업 및 직종별로 부족인원과 채용계획 인원을 파악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조사에 따르면, 2024년 10월 1일 기준 부족인원은 522,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하였으며, 인력부족률은 2.8%로 0.1%p 하락했다. 또한, 2024년 4분기부터 2025년 1분기까지의 채용계획인원은 527,000명으로 5.9% 감소하였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조사 결과는 고용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지속적인 인력 충원을 위해 사업체에서 채용비용을 증액하거나 구인방법을 다양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61.8%의 사업체가 채용비용 증가나 구인 방법 다양화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조사의 통계자료는 한국표준산업분류 및 고용직업분류 기준에 따라 변경되었으며, 이전 자료와 비교 시 유의해야 한다. 고용노동부는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