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정보공개 종합평가 결과, 기관 정보 공개 수준 향상

행정안전부는 2024년 정보공개 종합평가 결과를 1월 7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등 총 554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기관들의 정보공개 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되어 평균 점수는 92.5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평균 점수인 87.4점에 비해 5.1점 상승한 결과다.

이번 평가는 정보공개 제도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2024년도 평가에서는 사전정보공표, 원문정보공개, 정보공개 청구 처리, 고객관리, 제도운영 등 5개 분야에서 평가가 진행됐다. 특히, 지난해 미흡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맞춤형 컨설팅이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관으로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경상남도, 부산광역시교육청을 언급하며, 이들 기관은 정보공개를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높은 비율의 사전정보공표를 등록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정보공개 운영 실태를 면밀히 점검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정보공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평가 결과, 전체 554개 기관 중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관은 111개로, 이는 전체의 20.3%에 해당한다. 미흡 등급을 받은 기관은 단 2개로 지난해 13개에서 크게 감소했다. 이러한 결과는 정보공개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을 보여주며, 앞으로도 각 기관의 정보공개 운영수준 향상을 위한 지원이 지속될 예정이다. 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 누리집 및 정보공개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