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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외국인 직접투자 345.7억 달러 기록, 최대 실적 경신

AI Brief 기자 | 2025.01.08 | 조회 77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제조업과 첨단산업의 투자 증가가 두드러져

2024년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신고 기준으로 345.7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및 첨단 산업의 투자 증가세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2025년 1월 7일 발표된 이 통계는 한국 경제의 펀더멘탈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신뢰를 보여준다.

2024년 외국인 직접투자는 전년 대비 5.7% 증가했으며, 특히 제조업 부문에서 144.9억 달러(+21.6%)의 최대 투자액을 기록했다. 전기·전자(52.6억 달러, +29.4%), 기계장비·의료정밀(23.5억 달러, +174.0%), 의약(7.1억 달러, +113.2%) 등에서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다. 서비스업도 소폭 증가하여 178.3억 달러(+0.3%)를 기록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번 외국인 직접투자의 최대 실적 경신은 최근의 국내 상황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한국 경제에 대한 신뢰를 반영한다"고 평가하며, "올해는 양질의 외국인 투자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 투자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첨단 산업 인센티브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일본과 중국의 투자는 각각 61.2억 달러(+375.6%)와 57.9억 달러(+266.1%)로 큰 증가세를 보인 반면, 미국과 유럽연합(EU)의 투자는 각각 52.4억 달러(△14.6%)와 51.0억 달러(△18.1%)로 감소했다. 이러한 변화는 정치적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제 환경이 투자 결정에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한다.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