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6일부터 7일까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로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46.5%의 지지를 얻어 국민의힘(34.8%)을 11.7%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조사 방식은 무선 RDD 기반 자동응답(ARS)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성별, 연령, 권역을 기준으로 행정안전부 인구통계를 반영한 가중치를 적용하였다. 총 통화 23,810건 중 1,004명이 응답하여 응답률은 4.2%로 낮은 수준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6.5%로 가장 높았으며, 국민의힘은 34.8%를 기록하였다. 이어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0.8%, 개혁신당 4.2%, 기타 정당 1.7%, 지지 정당 없음 7.7%, 잘 모름 1.8%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민주당이 40대(60.9%)와 50대(56.1%)에서 강세를 보였으며, 국민의힘은 18~29세(42.2%)에서 우세했다. 특히 18~29세는 무당층 비율이 16.4%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민주당이 59.3%로 절대 우위를 보였고, 대구·경북에서는 국민의힘이 60.6%로 높은 지지를 얻었다. 서울에서는 민주당 46.3%, 국민의힘 29.4%였으며, 인천·경기에서도 민주당이 49.3%로 앞섰다.
성별로는 여성 응답자 중 민주당 지지율이 51.6%로 남성(41.4%)보다 높았고, 남성은 국민의힘 지지율이 39.5%로 여성(30.2%)보다 높았다. 무당층은 여성(10.1%)이 남성(8.9%)보다 소폭 많았다.
이념 성향에 따라서는 보수층의 64.7%가 국민의힘을 지지한 반면, 진보층의 75.5%는 민주당을 지지했다. 중도층은 민주당 48.8%, 국민의힘 31.7%로 나타나 민주당에 유리한 흐름을 보였다.
직업별로는 사무·관리·전문직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49.1%, 국민의힘 31.6%였으며, 자영업자는 민주당 46.0%, 국민의힘 42.7%로 팽팽한 양상을 보였다. 학생층에서는 국민의힘 38.9%, 민주당 27.7%로 격차가 났으며, 진보 정당 지지율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번 주간조사는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지난주에 이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40~50대 중심의 견고한 지지층이 확인되었으며, 국민의힘은 20대와 TK 지역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 등 소수 정당은 2~4% 수준에 머물렀으나, 무당층의 확대는 향후 정치 지형 변동 가능성을 시사한다. 연말 정국에서 주요 현안이 정치권 지형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11월 1주 정당 지지도: 민주당 46.5%로 1위, 국민의힘 34.8%로 뒤이어
박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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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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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별 지지율 격차 뚜렷…40~50대는 민주당, 20대는 국민의힘 우세
출처: 리얼미터
박혜신 기자 | aipen.hyesi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