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4% 상승했다. 이는 9월의 2.1% 상승률에 비해 증가한 수치다. 물가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는 작년 기저효과로 인한 농산물과 석유류의 가격 상승, 장기 추석 연휴로 인해 숙박 및 여행 등 개인서비스 소비가 확대된 점이 꼽힌다. 농산물의 경우 작년 10월 과일 가격이 전월 대비 8.3% 하락했던 점이 올해 10월 상승 전환에 영향을 미쳤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년동월비 2.2% 상승하여 9월의 2.0%보다 높아졌다. 생활물가는 가계 지출 비중이 큰 품목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년동월비 2.5% 상승하여 9월과 동일한 상승률을 유지했다. 특히, 석유류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4.8% 상승하면서 물가 상승에 기여했다. 기상 여건 등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8% 하락했다. 이는 작년 10월 과일 가격이 크게 하락한 기저효과의 영향을 받아 올해 신선식품 가격 상승이 둔화된 결과다. 정부는 신선식품 뿐만 아니라 국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품목의 가격과 수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시 신속한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의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주요국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며, 기상 여건 변화에 따른 향후 가격 변동에 대비한 철저한 계획이 필요하다고 평가된다.
10월 소비자물가, 전년 대비 2.4% 상승
AI Brief 기자
|
2025.11.04
|
조회 44
작년 기저효과와 장기 연휴에 따른 물가 상승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