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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보호와 안전 위한 홍콩 협약, 2025년 발효 예정"

AI Brief 기자 | 2025.12.24 | 조회 9

선박의 유해물질 관리와 안전한 재활용을 위한 국제 협약 발효

2009년 제정된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인 선박재활용을 위한 홍콩 국제협약'이 2025년 6월 26일 발효될 예정이다. 이 협약은 선박의 건조에서 폐선까지 유해물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선박 재활용 과정에서 작업자의 안전과 해양환경을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협약의 대상은 총톤수 500톤 이상의 국제항해 선박과 선박재활용 시설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선박이 유해물질 목록을 작성하고, 이를 정부로부터 검사받아 적합증서를 발급받는 것이다. 신조선의 경우 협약 발효일 이후, 현존선은 발효 5년 후에 적용된다. 또한, 선박재활용 시설은 안전관리 및 사고 예방체계를 수립하고, 유해물질 처리 절차를 마련하여 정부 인증을 받아야 한다. 재활용 예정 선박은 선박재활용 계획을 수립하고 정부의 승인을 받은 후 정부 인증 시설에서 재활용이 가능하다.

협약의 발효 요건은 15개국 이상의 비준, 그 국가들의 선복량이 전 세계 선박의 40% 이상, 그리고 10년간 선박재활용 실적이 전 세계 실적의 3% 이상을 충족하는 것이다. 2023년 6월 26일 현재, 협약의 발효 요건이 충족되었으며, 이에 따라 2025년 6월 26일에 발효된다. 현재까지 총 28개국이 협약에 가입하였으며, 한국은 2025년 12월 3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협약에 가입할 예정이다.

이 협약이 발효되면 해양 환경 보호와 작업자 안전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 국제적으로 선박재활용 기준이 통일되어 보다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해양환경 보전과 국제 사회의 공동 노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