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최근 발생한 호우로 인해 증가한 재난폐기물의 신속한 처리와 적정한 환경관리를 위해 '폐기물 처리지원반'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 지원반은 7월 23일 청주 오송역 인근에서 회의를 개최하며, 환경부 자원순환국과 7개 유역환경청의 공무원 및 한국환경공단 전문가 등 총 70여 명이 참석한다. 이 회의에서는 재난폐기물 발생 규모 산정, 처리 상황관리, 기술지원 및 수거 장비 지원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지자체가 재난폐기물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수거 및 처리 용역 관리, 국비 지원 등을 추진한다. 특히, 환경부는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에 한국환경공단 전문가를 투입해 재난폐기물 발생 규모 산정의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2차 오염이 우려되는 폐기물에 대해서는 지자체가 자체 비용을 투입해 우선 처리하고 나중에 국비 정산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호우로 인해 234곳 이상의 축산농가가 침수피해를 입어 축산 폐기물 발생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지자체별로 재난폐기물 처리 계획을 검토하고, 현장 기술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수거장비가 부족한 지자체에는 한국환경공단과 계약된 집게차량을 지원할 준비를 하고 있다.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하여 폐가전제품 및 폐태양광패널의 신속 처리를 위한 수거 서비스도 제공된다.
김고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재난폐기물 처리가 피해지역 복구의 첫 단계임을 강조하며,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환경부와 지자체의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의 이러한 조치들은 재난폐기물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처리뿐 아니라 향후 재난 발생 시 보다 체계적인 대응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 재난폐기물 신속 처리 위한 '폐기물 처리지원반' 가동
AI Brief 기자
|
2025.07.23
|
조회 8
환경부, 재난폐기물의 신속한 처리와 적정한 환경관리를 위한 '폐기물 처리지원반' 운영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