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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쉽게 활용 가능한 상수리나무 수간중량표 개발

AI Brief 기자 | 2025.10.24 | 조회 7

상수리나무 수간중량표 개발로 목재 거래의 정확성 향상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상수리나무의 중량을 쉽게 계산할 수 있는 수간중량표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주요 참나무 수종 중 하나인 상수리나무의 중량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게 하는 도구로, 나무 높이와 흉고직경만으로 무게를 계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청과의 협력 하에 2021년부터 5년간 수간중량표 개발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까지 총 12개 수종의 중량표 개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참나무류는 전체 수종의 24%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연료용 목재와 제재목 거래에서 중량 단위가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장에서는 활엽수의 중량 측정 표준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수간중량표는 기존의 재적표와 함께 무게 단위 거래의 표준 지침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특히, 50년생 상수리나무의 경우, 흉고직경 30cm, 나무 높이 19m의 개체는 약 661.4kg으로 계산됐다.

산림경영연구과 서연옥 연구사는 최근 원목, 펄프용재, 보드용재, 미이용 바이오매스 등이 무게 단위로 매각되고 있음을 밝히며, 이번 수간중량표 개발로 현장에서 더욱 정밀한 무게 산출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중량표는 목재 거래의 정확성을 높이고, 업계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중요한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발은 목재 산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향후 다른 수종에 대한 중량표 개발도 계속될 예정이어서 목재 거래에 있어 더욱 표준화된 기준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