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전 안내 서비스 시작

행정안전부는 7월 14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청과 지급 정보를 국민비서를 통해 사전 안내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민이 소비쿠폰 관련 정보를 미리 받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이다. 국민비서 안내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카카오톡, 네이버앱, 토스 등 17개 모바일앱이나 국민비서 누리집에 가입하고 관련 서비스를 신청해야 한다.

국민비서는 7월 19일부터 서비스 사용 종료 시까지 소비쿠폰의 지급 금액, 신청 및 사용 기간, 이의신청에 따른 변경 사항 등을 맞춤형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하지만 국민비서를 통해 안내받았다고 해서 소비쿠폰이 자동 신청되는 것은 아니며, 안내된 카드사 누리집이나 앱을 통해 별도로 신청해야 한다. 또한, 알림에는 다른 누리집 바로가기나 QR코드가 포함되지 않으므로 스미싱에 주의해야 한다.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정부는 URL이나 링크가 포함된 문자메시지를 보내지 않는다고 전했다. 따라서, 알림 속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지 말고 의심스러운 메시지를 받았을 경우 118센터로 신고할 것을 권고했다. 이와 함께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7월 14일부터 31일까지 신규 가입자 중 500명에게 음료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이번 알림 서비스가 국민이 놓치지 않고 소비쿠폰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국민비서를 통해 더욱 개인 맞춤형 행정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서비스는 국민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방안으로, 향후 국민비서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