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여름 휴가철 맞아 연안여객선 특별교통대책 시행

해양수산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연안여객선 이용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이 대책은 7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시행되며, 이 기간 동안 약 84만 7천 명의 여객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8월 2일에 가장 많은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해수부는 이번 대책의 일환으로 예비선 9척을 추가 투입하여 총 141척의 여객선을 운항하고, 운항 횟수도 평소보다 8.7% 증가한 13,624회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여름 휴가철 동안 여객선 수요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아울러 여객선의 출발 및 도착 시각, 운항 상태 등을 제공하는 여객선 교통정보서비스를 운영하며, '내일의 운항 예보' 서비스를 통해 다음 날의 여객선 운항 여부를 미리 안내할 예정이다.

안전 운항을 위해 해수부는 6월 30일부터 7월 11일까지 전국 연안여객선 145척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 점검을 통해 장비 교체 및 수리 등 총 315건의 보완 필요사항을 발굴했으며, 이 중 312건을 시정 완료하였다. 나머지 3건은 특별교통대책 시작 전까지 개선을 완료할 계획이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여름 휴가철 동안 무더운 날씨로 인해 많은 피서객들이 섬 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책을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특별교통대책은 국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한 만큼, 향후 연안여객선 이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