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최근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 면제 품목 발표에 따라 '한-미 품목번호 연계표'를 제작해 12월 24일 관세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미국 측이 농축산품 등 248개 품목을 상호관세 제외 품목으로 추가함에 따라 시행된 것이다. 이에 따라 조미김, 고춧가루, 녹차, 인스턴트커피 등의 K-푸드 제품이 포함되어 수출 기업들의 관세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발표에는 미국 측이 특정 항공기 및 부품 등 548개 품목에 대해 관세를 면제한다고 밝히며, 이에 대한 연계표도 함께 공개되었다. 해당 품목들은 11월 14일부터 소급 적용되며, 철강, 알루미늄, 구리 관련 품목의 관세도 면제된다. 이는 한·미 관세협상의 후속 조치로, 한·미 간 무역 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미국의 관세정책 변화에 맞춰 품목별 연계표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들이 미국 관세 품목분류 상담센터와 품목분류 사전심사 신속처리제도를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이는 기업들이 변화하는 관세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이번 조치는 한국 수출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양국 간 무역 협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관세청의 지속적인 정보 제공과 지원이 기업들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 상호관세 면제 품목 공개로 K-푸드 수출 길 열려
AI Brief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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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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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의 상호관세 면제 품목에 대한 한-미 품목번호 연계표 공개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