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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부대, 남수단에서 농업 기술로 희망의 씨앗 심다

AI Brief 기자 | 2026.03.09 | 조회 10

남수단 식량난 해결을 위한 한빛부대의 농업기술 교육 및 지원

농촌진흥청은 최근 남수단 재건지원단인 한빛부대 21진 부대원들을 대상으로 벼, 콩, 옥수수, 참외 재배 기술과 가금류 사양관리 기술을 교육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 경북농업기술원에서 지난달 26일부터 3월 6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되었다.

교육을 받은 부대원들은 오는 4월 7일 남수단 보르시 인근에 파병되어 한빛농장에서 직접 작물을 재배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도 농업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립식량과학원 재배생리과는 벼 생육 시기별 기초 재배 기술과 현지 기후조건에 맞춘 적용 기술을 교육했으며, 중북부작물연구센터는 옥수수의 형태적 특성과 재배 및 수확 후 관리 기술을 전수했다. 또한, 밭작물개발과에서는 현지 환경에 적합한 콩 재배 기술을 교육했다.

경북농업기술원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에서는 참외 덩굴 관리 및 과일 품질 향상 기술을 교육했다.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센터의 전문가들은 부대를 직접 찾아 가금류 조류독감 예방 및 방제법과 사양관리 기술을 설명했다.

남수단은 2011년 독립한 이후 지속적인 내전과 갈등으로 농업 기반이 파괴되어 인구의 60% 이상이 심각한 식량난을 겪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을 통해 남수단에 적합한 벼 품종을 도입하고 시험 논에서 재배를 지원했다. 첫 해 수확한 벼는 200kg에 달했으며, 이후 시험 논 면적을 확대하여 2025년에는 5톤의 벼를 생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빛부대는 주민 소득과 연결되는 경제작물 재배를 돕기 위해 관개 수원을 확보하고, 약 2헥타르 부지에 옥수수와 참외 등을 재배하고 있다. 농장 외곽에는 양계장을 조성하여 닭을 사육하고 있다.

한빛부대 21진 단장 이정대 육군 대령은 "농촌진흥청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농업기술이 남수단 현지에 뿌리내리고, 주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 국외농업기술과 이경희 과장은 "한빛농장은 남수단 식량난 해결과 경제적 자립을 돕는 모범적인 재건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라며 "한빛농장에서 다양한 작물을 성공적으로 재배할 수 있도록 기술 교육과 자문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