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함께 11월 4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제99돌 한글 점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기념식은 '손끝으로 이어온 문자, 마음으로 만드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시각장애인들이 점자를 통해 비시각장애인들과 더불어 풍요로운 삶을 누리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기념식에서는 한글 점자 경과보고와 주제 영상 상영, 한글 점자 발전 유공자 포상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글 점자 발전 유공자들에게는 문체부 장관 표창과 국립국어원장상 등 다양한 상이 수여된다. 문체부 장관 표창은 점자를 제품에 표기하여 시각장애인의 편의를 크게 개선한 오뚜기, 새로운 한글 점자 교수학습 방법을 개발한 임지빈 부회장, 정확한 점자 자료 보급에 기여한 박민규 실장에게 수여된다. 국립국어원장상은 점자 정책 개발 등에 기여한 김정현 교수에게 수여된다.
한글 점자의 날을 기념하여 11월 4일 강남스퀘어 광장에서 점자 체험 행사도 열린다. 비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점자 명함과 책갈피 만들기 등의 활동을 통해 시각장애인과 점자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11월 3일부터 7일까지 온라인에서도 다양한 점자 관련 행사가 병행될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점자 달력 100만 부를 제작·배포하여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인 공로로 감사패를 받는다.
문체부 김영수 제1차관은 "한글 점자는 시각장애인이 정보와 문화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들이 차별 없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과 행사는 한글 점자가 시각장애인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되새기고, 이들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글 점자의 날,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세상을 꿈꾸다
AI Brief 기자
|
2025.11.04
|
조회 37
한글 점자의 날 기념식, 시각장애인과 비시각장애인의 연결을 기원하는 자리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