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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NATO 목록관리위원회 회의 개최로 국제 방산 무대에서 위상 강화

AI Brief 기자 | 2025.06.13 | 조회 9

NATO 목록제도 후원국으로서 한국의 위상 제고

방위사업청은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부산에서 제127차 NATO 목록관리위원회 부서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NATO 회원국이 아닌 후원국에서 개최된 최초의 사례로, 한국이 2005년 NATO 목록제도 후원국 중 'Tier 2'로 격상된 이후 약 20년 만에 이루어진 중요한 성과라고 방위사업청은 밝혔다.

한국은 NATO 비회원국이지만 군수품 목록제도의 이행과 국방표준 역량 강화를 통해 모범적인 후원국으로 평가받고 있다. NATO 목록제도는 군수품의 상호운용성과 효율적인 군수지원을 위한 국제 표준 체계로, 주요 유럽 국가를 포함한 45개국의 국방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목록체계의 유연성과 확장성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방위사업청은 이번 회의에서 NATO 목록체계 고도화를 위해 국제협력 강화와 신속한 기술환경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회의는 방위산업 분야에서 한국의 기술력과 표준화 역량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기회가 되었으며, 방산 수출 확대와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환석 방위사업청 차장은 한국이 NATO 회원국들과 국방 표준의 글로벌 발전을 주도하는 협력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고 전했다. 이는 세계 방산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국제 신뢰도 제고로 이어져 방산수출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는 한국의 국방 기술과 정보화 기반의 목록관리 체계에 대한 참가국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향후 지속적인 협력의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