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는 10월 23일 서울에서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AI 개발기업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일 연방경제기후보호부와 공동으로 제2회 한-독 산업데이터 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형 산업데이터 스페이스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성공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산업데이터 스페이스는 제조 공정과 전·후방 연계 영역에 AI를 도입하여 제조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필수적이다. 산업부는 지난 9월 주요 10개 업종 협회와 제조 데이터 공유 협력체계 마련을 위한 MOU를 체결하였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포럼에서는 주요 업종별 제조 데이터를 공유하기 위한 전략과 독일과의 데이터 표준 연계 방안이 논의되었다.
포럼에서 한국의 데이터 스페이스 기술 개발 및 실증 사례가 발표되었으며, 독일 측은 Catena-X의 성공적인 추진 현황을 소개했다. Catena-X는 자동차 업종의 산업데이터 스페이스로, 독일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하여 한국의 산업에 적합한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이다. 민간 차원의 협력도 함께 진행되어 양국 간의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산업부 강감찬 산업정책관은 독일의 성공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한국의 산업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한다면 국내 제조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으로도 독일과의 정기적인 협력을 통해 글로벌 산업데이터 생태계를 민관이 함께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국은 제조업 혁신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독일, 산업데이터 협력 통해 제조업 혁신 가속화
AI Brief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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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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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독일이 산업데이터 협력을 통해 제조업 혁신을 도모한다.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