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킬레이트제(DTPA) 활용 기술'이 지역별 특성에 맞춰 개선되어 전국적으로 확대 보급되고 있다. 이 기술은 시설재배 농가의 염류장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2년에 개발되었으며,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전국 37개소의 370여 농가에 보급되었다.
각 지역의 농업기술센터는 이 기술을 현장에 맞게 개선하여 사업화하고 있으며, 농가에 대한 현장 지도를 지속하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토양 염류가 높은 농가를 선정하여 킬레이트제 용해액을 2주 단위로 공급하고, 농업인 교육과 상담을 병행하고 있다. 올해는 킬레이트 '반자동 조제 장치'를 개발하여 희망 농가에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해남군농업기술센터는 2023년 미니 밤호박 12개 농가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여 킬레이트제를 보급했다. 그 결과, 농가의 평균 수확량은 전년보다 10%, 품질은 20% 정도 향상되었다. 해남의 미니 단호박 시설재배 농가는 킬레이트제 활용 후 꽃과 호박의 품질이 개선되어 소득이 10~15% 증가했다고 전했다.
거제시농업기술센터는 포도 시설재배 농가의 요청에 따라 7개 농가에 킬레이트제를 지원하고, 사용 전후의 토양 상태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전기전도도가 평균 35% 감소하여 포도가 자라기에 적정한 범위로 확인되었다. 농가에서는 포도알이 크고 단단해져 소비자 반응이 좋았다는 의견을 냈다.
농촌진흥청 토양물환경과 박찬원 과장은 신기술 시범사업 종료 후에도 농업기술센터들이 지역 여건에 맞춰 기술을 개선·보급하는 것은 모범적인 기술 확산 사례라며, 킬레이트제 활용 기술이 앞으로도 시설재배 토양 환경 개선과 농가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킬레이트제 활용 기술, 전국 농가에 성과 확산
AI Brief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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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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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성 맞춤형 기술 보급 성과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