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월 25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회의에 참석하여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IMF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서 최 부총리는 IMF가 '신뢰받는 정책 조언자'로서 통상정책 변화가 각국 거시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정교하게 분석하고, 국가별 상황에 맞는 정책 제안을 통해 회원국들이 불확실성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최 부총리는 기후변화와 무역정책 리스크 증가가 저소득·취약국에 더 큰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IMF가 이들 국가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IMF의 재원구조 강화를 위해 제16차 일반쿼타검토의 이행을 촉구하고, 회원국들의 변화된 경제적 위상을 반영한 제17차 검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최 부총리는 독일, 룩셈부르크, 우크라이나 등 주요국 재무장관들과의 면담을 통해 다자간 무역체제의 지속 필요성과 국제사회의 경제협력을 논의했다. 독일 및 EU와의 경제협력 강화, 룩셈부르크와의 금융분야 협력,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을 위한 한국의 역할을 강조하며 다양한 양자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최 부총리는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와의 면담에서 한국의 정치 상황과 경제적 대응 정책을 설명했다. 무디스는 이러한 설명이 한국 경제에 대한 평가에 유익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논의는 무역정책 변화로 인한 불확실성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IMFC 회의에서 회원국들은 무역정책 및 정책 불확실성이 세계경제에 주요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음을 인정하며, 이러한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거시경제 감시, 대출 여력 강화, 구조개혁 노력 및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향후 IMF의 역할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한국은 국제 경제 협력과 정책 조정의 중심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상목 부총리, 무역긴장 및 정책 불확실성에 대한 IMF의 주도적 역할 요청
AI Brief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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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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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회의에서 세계경제 대응 방안 논의, 주요국 재무장관과 협력 강화 논의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