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미래 팬데믹 대비를 위한 혁신 추진

질병관리청은 임승관 청장의 주도 아래 감염병 위기 대비·대응체계 고도화 추진단과 질병관리 인공지능 혁신 추진단을 새롭게 발족했다고 밝혔다. 이 두 추진단은 급변하는 사회환경 속에서 질병관리의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얻은 경험을 토대로 미래 감염병 위기에 대응할 체계를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감염병 위기 대비·대응체계 고도화 추진단은 감염병위기관리국, 감염병연구소 등 관련 부서가 참여하여 위기대응전략, 연구개발지원, 법제도지원의 세 가지 반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감염병 유형에 맞춘 방역 체계 정비와 전문병원 역할 재구조화 등을 추진하여 2026년 하반기까지 개선된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는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또한, 질병관리 인공지능 혁신 추진단은 AI를 활용한 질병관리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추진단은 분야별 정보시스템과 공공AX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AI 기술을 접목해 질병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임승관 청장은 AI 기술이 국민의 삶을 혁신하는 데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질병 관리 정책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임승관 청장은 미래 팬데믹의 도래는 불확실하지만 반드시 온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코로나19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사회환경에 맞춰 감염병 위기 대비체계를 개편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러한 노력이 지속된다면, 질병관리청은 미래의 감염병 위기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