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025년 1월 3일, 중소 제조업체들의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제조인공지능혁신 TF'를 구성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빠르게 발전하는 AI 기술에 대응하고 중소 제조업체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유관기관과 민간 전문가와의 정책협의회도 운영하여 제조 AI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현재 대기업들이 AI를 활용하여 생산성을 증대하고 불량률을 감소시키는 성과를 내고 있는 가운데, 중소 제조업체들은 투자 비용 부족과 기술 도입의 어려움으로 인해 AI를 도입하는 비율이 낮은 상황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중소 제조기업 중 단 1.5%만이 AI를 생산 현장에 적용하고 있으며, 45.7%는 이러한 기술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기부는 2020년부터 인공지능 제조플랫폼(KAMP)을 통해 중소 제조기업의 AI 도입을 위한 컨설팅과 솔루션 보급 등을 지원해왔다.
중소제조인공지능혁신 TF는 7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산하의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에서 실무 TF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 TF는 중소 제조현장에서 AI 도입을 촉진하고, 스마트 제조 기술 전문기업의 육성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며, 해외 진출을 위한 ODA 사업도 기획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KAMP를 통해 AI 도입으로 불량률을 17.8% 감소시키고 품질검사 시간을 94% 단축한 사례를 강조하며, 중소 제조업체들의 AI 도입을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다.
김우중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고물가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제조기업들이 디지털 전환과 AI 전환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TF를 통해 중소 제조업체들이 AI를 보다 널리 활용하고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소 제조업체의 인공지능 도입을 위한 전담 TF 출범
AI Brief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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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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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제조 AI 활성화 및 전문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추진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