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 문제 해결을 위한 심포지엄, 전문가들의 심도 깊은 논의

중독 문제의 심각성이 사회적으로 대두되면서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중독 치료 분야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독의 다양한 측면을 다루기 위해 국내 중독 분야의 권위 있는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총 3부로 구성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한다. 심포지엄은 '중독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시작하여 최신 연구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중독 치료의 전문적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1부에서는 국립정신건강센터 곽영숙 센터장과 국립부곡병원 이태경 원장이 좌장을 맡고,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강웅구 교수와 박선영 중독정신과장이 각각 중독의 개념과 중독 치료의 트렌드 변화에 대해 발표한다. 2부는 가톨릭대학교 이해국 교수와 중앙대학교 서정적 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하며, 중독 및 중독 치료의 뇌 과학, 자살, 트라우마, 소아청소년의 중독 문제 등을 다룬다.

3부에서는 인천참사랑병원 이계성 원장과 서울시 마약센터 조성남 소장이 좌장을 맡아 권역치료보호기관의 역할,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의 협력, 범죄예방을 위한 동행 등에 대한 발표와 논의가 이루어진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중독 치료 및 연구 분야의 국가 차원의 중추적 역할을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향후 중독 문제 해결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곽영숙 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과 중독정신과 개소를 계기로 국립정신건강센터가 국가 중독 치료의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독으로 고통받는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치료와 회복의 길을 제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중독 치료의 방향성을 모색하며, 향후 중독 문제 해결의 실질적인 전략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