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1월 6일 전통식품 제조 기능 보유자 조성애씨와 한상준씨를 각각 대한민국식품명인 제93호와 제94호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한민국식품명인 총 인원은 81명으로 늘어났다. 두 명의 명인은 각각 쌀조청과 현미초 제조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전통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1994년부터 전통식품 제조·가공·조리 분야의 우수한 기능인을 발굴하여 식품명인으로 지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각 시·도로부터 추천받은 25명의 후보자를 평가하여 두 명을 최종 선정했다. 이들은 전통성을 바탕으로 한 제조법과 20년 이상의 경력을 통해 전통식품의 보호 가치가 높게 평가됐다.
조성애 명인(전남 담양)은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쌀조청 제조 전문가로, 전통적인 직화·농축법을 사용해 독특한 맛을 구현하고 있다. 그는 “전통의 맛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상준 명인(경북 예천)은 쌀누룩을 직접 만들며 현미초 제조에 힘쓰고 있으며,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정확한 제조 과정을 지키고 있다”고 전했다.
농식품부는 식품명인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체험홍보관 ‘이음’을 운영하고 있으며, 식품명인의 기능을 보전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전통식품은 우리 선조들의 삶의 지혜가 담긴 소중한 문화자산”이라며, “앞으로 우리의 전통식품과 식생활 문화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성애·한상준, 대한민국식품명인으로 지정
AI Brief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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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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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식품 제조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두 명의 전문가가 대한민국식품명인으로 선정됐다.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