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7월 4주 설계공모 및 정보화 사업 기술평가 진행

조달청은 7월 4주 동안 시설공사 및 정보화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젝트에 대한 설계공모와 기술평가를 진행한다. 이번 평가에는 설계공모 2건(73억 원), 건설사업관리 1건(188억 원), 그리고 20억 원 이상의 대형 정보화 사업 6건(374억 원)이 포함된다. 특히 시설공사 분야의 주요 평가는 유튜브 "공공주택 심사마당"을 통해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생중계되며, 국민 누구나 참관할 수 있다.

시설공사 분야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의왕군포안산 A1-6BL 공동주택 설계공모와 광주산정 S-10BL 공동주택 설계용역이 주목할 만하다. 의왕군포안산 A1-6BL 사업은 경기도 의왕시 초평동 일원에 약 60,688㎡ 대지에 1,930세대 규모의 공공주택을 설계하는 프로젝트다. 이 설계공모는 7월 21일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되며, 광주산정 S-10BL 사업은 7월 23일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정보화 분야에서는 국세청의 '국세통신망 회선사업자 선정' 제안서 평가가 7월 21일과 2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대면 평가로 진행된다. 사업금액이 총 214억 원에 달하는 이 프로젝트는 주회선 사업자와 부회선 사업자를 각각 선정하는 장기계속 사업이다. 또한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교육행정데이터통합관리시스템 개발·시험 인프라 증설' 사업도 7월 24일 대구지방조달청에서 평가된다.

조달청은 대국민 신뢰 제고를 위해 평가 과정의 공정성을 강화하고 있다. '평가위원 사전접촉 신고센터'를 통해 평가위원과 기업 간 사전 접촉을 신고할 수 있으며, 평가 중에는 '평가위원 모니터링단'을 투입하여 공정성과 성실성을 감시한다. 평가 후에는 '평가이력관리시스템'을 통해 평가위원과 기업 간 유착 징후를 분석한다. 이번 평가 결과는 향후 공공사업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