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6월 3주에 걸쳐 시설공사 분야의 설계용역 8건과 종합심사낙찰제 3건, 20억 원 이상의 대형 정보화사업 기술평가 8건을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의 '덕진권역 도시재생거점시설 조성사업 설계용역' 등 주요 사업이 포함되어 있으며, 평가 과정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어 누구나 참관할 수 있다.
시설공사 분야에서는 총 10건의 평가가 계획되어 있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양주장흥 A-5BL 공동주택 설계용역'과 '인천영종 A24BL 건설사업관리용역' 등 다양한 사업이 포함된다. 이들 사업의 평가 결과는 조달청의 공정성 강화 노력에 따라 국민들에게 직접적으로 공개된다.
정보화 분야에서는 경찰청의 '경찰바디캠 도입사업'과 대법원의 '재판지원을 위한 AI 플랫폼 구축 및 모델 개발 사업'이 주목된다. 특히, 경찰바디캠 도입사업은 현장경찰관에게 보안과 편의성을 강화한 바디캠을 보급하고, 영상전송을 위한 전용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으로, 약 195억 원 규모이다. 대법원의 AI 플랫폼 구축 사업은 재판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혁신적인 프로젝트로 약 145억 원 규모이다.
조달청은 평가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평가 전과정에 걸쳐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평가 전에는 '평가위원 사전접촉 신고센터'를 운영하여 기업과 평가위원 간의 사전 접촉을 신고받고, 평가 중에는 '평가위원 모니터링단'을 통해 평가의 공정성을 감시하며, 평가 후에는 '평가이력관리시스템'을 통해 유착 징후를 분석하는 등 종합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조달청의 이번 조치는 대규모 공공 프로젝트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필수적이며, 평가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함으로써 대국민 신뢰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이러한 투명한 평가 체계는 다른 분야로도 확산되어 공공기관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달청, 6월 3주 주요 설계·정보화 사업 평가 진행
AI Brief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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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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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한 대규모 설계 및 정보화 사업 평가 실시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