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2025년 하반기 나라장터 상생세일'로 공공기관 예산 절감 지원

조달청은 조달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고 공공기관의 예산 절감을 위해 '2025년 하반기 나라장터 상생세일'을 10월 20일부터 11월 14일까지 4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된 업체 중 참여 의사를 밝힌 기업의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공공기관에 제공하는 행사로, 연 2회 운영된다.

올해 상반기 상생세일에서는 참여기업들이 585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하반기 행사에는 732개 기업이 참여하여 총 24,311개의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평균 할인율은 10.8%이다. 특히 공공기관에서 수요가 많은 컴퓨터 및 노트북 상품의 경우 최대 59.3%까지 할인된다.

할인 상품은 10월 20일부터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의 '할인행사' 코너에서 검색할 수 있다. 조달청은 구매의 편리성을 높이고자 몰 내에 '상생세일 전용몰'을 마련하고, 할인율이 높은 상품을 우선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이번 행사가 내수 경기를 진작하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달청은 모집 기간에 참가 신청을 놓친 조달기업을 위해 11월 4일까지 추가 신청을 받고 있다. 이번 상생세일은 중소기업에게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의 기회가 되고, 공공기관에는 필요한 물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