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혁신제품 시범구매 수요조사 시작

조달청은 2026년 혁신제품 시범구매를 위해 10일부터 혁신장터를 통해 수요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요조사는 공공기관의 행정서비스 향상과 국민 편의 제고를 목표로 하며, 268개의 혁신제품을 대상으로 다음 달 11일까지 진행된다. 공공기관이 혁신제품을 신청하면 조달청이 이를 구매하여 시범사용하도록 제공하는 이 제도는 혁신제품이 공공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조달청은 혁신제품 시범구매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해당 제품의 국내외 판로 확대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수요조사와 함께 소프트웨어 등 일정 기간 임차하여 사용하는 33개 혁신제품에 대한 임차 수요조사도 이달 5일부터 27일까지 혁신장터를 통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조달청의 강희훈 신성장조달기획관은 “창의성과 기술이 결합된 혁신제품은 공공기관의 서비스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며, 많은 공공기관이 시범사용을 신청해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조달청의 수요조사는 혁신제품의 공공시장 진입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조달청의 시범구매 제도를 통해 공공기관의 서비스 질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며, 혁신제품들의 성공적인 시범사용은 국제적인 시장 확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