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 지원 대책 발표

정부는 2025년 1월 7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 대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2차 회의를 개최하고, 사고 피해자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주재한 이번 회의에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 지원과 유가족 지원을 위한 단체 발족 계획이 논의되었다.

이번 회의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이후 정부가 유가족의 아픔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중소기업 경영인과 소상공인의 기존 대출 상환 유예 및 만기 연장과 함께 신규 자금 지원이 포함된다. 금융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저금리로 추가 자금을 지원하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긴급 생활비를 유가족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최상목 부총리는 "현장 수습이 대부분 마무리되고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정부는 독립성과 중립성을 바탕으로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사고 원인을 조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피해자 지원을 위해 무안공항에 통합지원센터를 계승한「12·29 여객기 사고 피해자 지원단」이 신설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사고로 인한 피해자 지원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며, 유가족과 부상자들에게 세심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