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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방역 조치 강화

AI Brief 기자 | 2025.01.07 | 조회 33

농림축산식품부, 농장 이동통제 및 정밀검사 실시하며 조기 차단에 나서

2025년 1월 6일, 전북 김제에 위치한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됨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방역 조치를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생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현황 중 21번째 사례로, 해당 농장에서는 약 1만 6천여 마리의 오리가 사육되고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초동대응팀이 즉각적으로 현장에 투입되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감염된 가금류의 살처분 및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 내의 모든 닭 및 오리 사육농장과 발생농장과 동일 계열인 참프레의 오리 계약사육농장에 대해 1월 6일 12시부터 1월 7일 12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이 발령됐다. 이를 통해 농장 간의 이동을 차단하고 조류인플루엔자 전파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일시 이동 중지 기간 동안 가금 사육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에서는 사람 및 차량의 이동을 중지하고, 농장과 시설, 차량의 세척 및 소독을 철저히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축산농가에 대해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방역 당국에 신고할 것을 요청했다.

이번 조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농식품부는 전국적으로 69개 오리 사육농장과 참프레 계열의 22개 오리 계약사육농장에 대해 1월 7일부터 10일까지 일제 정밀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조치를 통해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대규모 발생을 예방할 계획이다.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