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최근 전기제품 관련 화재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국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전기제품, 편리함 속의 안전 지키기'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기제품의 안전한 사용을 강조하며, 보조배터리, 멀티탭,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와 관련된 화재사고 예방을 목표로 한다. 최근 5년간 전기제품 관련 화재사고는 총 3,799건으로, 이 중 배터리 관련 사고가 1,858건, 멀티탭 1,345건, 전동킥보드 485건, 전기자전거 111건을 차지했다.
캠페인에서는 소방청이 한국소비자원, 국가기술표준원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보조배터리, 멀티탭,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의 안전사용 수칙을 홍보할 계획이다. 주요 수칙으로는 보조배터리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멀티탭은 여러 전기제품을 동시에 연결하지 않으며 과부하 사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한다. 전동킥보드 및 전기자전거는 화재 시 대피를 위해 실내에서 충전하지 않고, 충전 중에는 외출을 금지하며, 충전 후 전원을 차단해야 한다.
소방청은 이 같은 안전수칙을 담은 홍보 포스터를 제작하여 온라인 채널과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민들이 전기제품을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 화재 예방에 기여하고자 한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전기제품의 편리함이 잘못된 사용 습관과 관리 부주의로 인해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작은 주의와 실천이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소방청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기제품 사용의 안전성을 높이고,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화재사고를 줄이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더욱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다.
전기제품 화재사고 예방 캠페인, 안전 수칙 강화
AI Brief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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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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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제품 화재 예방을 위한 소방청의 캠페인 전개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