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농산물 인증 교육, 농업인 참여 모집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함께 2025년 저탄소 농산물 인증 교육을 1월 7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교육은 저탄소 농업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장려하기 위한 것으로, 교육을 수료한 농업인에게는 저탄소 농산물 인증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저탄소 인증제의 이해를 돕고, 농업인들이 직접 적용 가능한 저탄소 농업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마련됐다. 저탄소 인증제는 농산물 생산 과정에서 평균 배출량보다 적은 온실가스를 배출한 농산물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인증 가능 품목은 과수, 채소, 식량작물 등 65개 품목에 이른다. 농업인들은 저탄소 인증을 받기 위해 사전에 ‘저탄소 인증 지원사업’을 신청하고, 선정될 경우 인증서 취득 과정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 박정훈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은 농업인들의 인식과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저탄소 농산물 인증제는 탄소중립 확산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부터는 농가의 배출 감축량과 감축의지를 고려하여 가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변경된 점도 언급했다.

교육은 각 도별로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농업인은 가까운 교육장을 선택하여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기후변화대응팀에 문의하면 된다. 저탄소 농업기술의 확산과 농업인의 인식 제고를 위한 이번 교육은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한 출발점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