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은 12월 2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2026년도 예산이 총 1,127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5년도 본예산 대비 56억 원 증가한 금액으로, 재외동포청의 동포 정책 추진을 위한 필요성이 반영된 결과로 설명된다. 이번 예산 증액은 고려인동포 권익신장 지원과 대륙별 한인회장대회, 지역별 재외동포 국내정착 지원 등 8개 사업이 추가 반영되며, 정부안 대비 35억 원이 증액됐다.
재외동포청은 2026년 예산을 통해 귀환동포 지원 강화, 세계한인 네트워크 재편, 차세대 정체성 교육 강화, 역사적 특수동포 지원 등 주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귀환동포 지원 강화에서는 약 100만 명의 귀환동포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 및 시민단체와의 협업 모델을 구축한다. 또한, 동포청년인재 육성 사업을 본격화하여 동포청년을 국내로 유치하고 교육, 취업, 정주에 이르기까지의 종합적인 지원을 강화한다.
세계한인 네트워크 재편을 위해서는 '세계한인대회'를 신설하여 차세대 및 다양한 분야의 동포를 포괄하는 글로벌 한인 협력망을 재구성할 예정이다. 한글학교 지원을 통해 차세대 동포의 한국어 및 한인 정체성 교육을 강화하고, 사할린동포와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정주 90주년 기념을 위한 역사적 특수동포 지원도 지속 추진한다.
재외동포청은 안전하고 신뢰받는 디지털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보안관제센터를 신설하고, 사이버 안보 업무를 강화한다. 이번 예산 확정을 통해 동포사회의 핵심 현안을 해결하고, 국가가 책임 있게 답하는 체계를 갖추어 나갈 계획이다. 재외동포청은 “더 가까이, 더 따뜻하게, 더 신뢰받는” 동포 정책을 구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재외동포청, 2026년 예산 1,127억 원 확정
AI Brief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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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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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도 예산 1,127억원 확정, 동포정책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 강화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