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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권한대행, 경제안보전략 간담회 통해 한-미 관세협의 방안 논의

AI Brief 기자 | 2025.05.08 | 조회 4

미국 관세조치 대응 위한 범정부적 논의 진행 및 체코 원전 수출 계약 지연 관련 대응 방안 점검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교육부장관은 2025년 5월 7일 서울청사에서 경제안보전략 간담회를 열고, 미국의 관세조치 관련 협의와 범정부적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 회의에는 외교부 장관,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참석하여, 한-미 간 협의 진행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주호 권한대행은 미국과의 협의 진행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책임 아래 수행할 것을 지시하며, '차분하고 진지한 태도로 협의 진행'을 당부하였다. 또한, 국내외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민과 국가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상호관세 유예기간이 끝나는 7월 8일까지 '줄라이 패키지(July Package)'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미국과의 기술협의에서 양측의 공동 관심사와 우선순위를 파악하여 차기 정부의 협상을 위한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한편, 미국 무역대표부(USTR) 그리어 대표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무역통상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다음 주에 방한할 예정이며, 이를 계기로 한-미 간 장관급 협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체코 원전 수출과 관련해서는 프랑스 전력공사(EDF)의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어 당초 예정되었던 계약 체결이 보류되었다. 이에 대해 이 권한대행은 체코 정부의 입찰 평가과정이 투명하고 법에 따라 진행되었으며 문제가 없다는 체코 정부의 입장을 확인했다. 정부는 조속한 시일 내에 최종 계약에 이를 수 있도록 체코 측과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호 권한대행의 이번 간담회는 국내외 경제적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정부가 국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여 외교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행보로 평가된다. 향후 미국과의 협상 진행 상황과 체코 원전 수출 계약의 진척이 주목된다.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