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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긍정 58.2%·민주당 48.6%…2월 3주차 여론, 국정 지지와 정당 구도 동반 상승

박혜신 기자 | 2026.02.23 | 조회 8

리얼미터 주간집계 결과, TK는 부정 우세·광주전라 긍정 77.7%…청년층은 비판적 흐름 뚜렷

출처: 리얼미터

출처: 리얼미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월 19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2월 3주차 주간집계 결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58.2%, ‘잘못한다’는 부정 평가는 37.2%로 집계됐다. 같은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8.6%, 국민의힘 32.6%로 나타났다. 조사는 무선 RDD 기반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4.2%다.

이번 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2월 19일과 20일 이틀간 실시됐다.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무선 표집틀 기반 RDD 방식의 자동응답 조사가 이뤄졌으며, 성별·연령대·권역별 비례할당 표본추출과 가중치 부여가 적용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총 통화 2만3,975명 중 1,000명 응답 완료로 4.2%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보면, ‘매우 잘함’ 48.0%, ‘잘하는 편’ 10.2%로 긍정 평가 합계는 58.2%다. 반면 ‘잘못하는 편’ 8.6%, ‘매우 잘못함’ 28.6%로 부정 평가는 37.2%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4.6%다. 긍정과 부정의 격차는 21.0%포인트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긍정 평가가 77.7%로 가장 높고 부정은 17.1%에 그쳤다. 대전·세종·충청은 긍정 59.1%, 부정 35.6%로 나타났다. 서울은 긍정 56.5%, 부정 39.3%, 인천·경기는 긍정 57.8%, 부정 39.5%로 수도권은 대체로 긍정 우세 구도를 보였다. 반면 대구·경북은 긍정 46.8%, 부정 48.8%로 부정 평가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부산·울산·경남은 긍정 54.7%, 부정 37.1%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차이도 뚜렷하다. 40대는 긍정 75.0%, 부정 21.9%, 50대는 긍정 69.5%, 부정 27.6%로 긍정이 압도적이다. 60대 역시 긍정 62.5%, 부정 31.6%로 긍정 우세다. 반면 18~29세는 긍정 35.5%, 부정 58.6%로 부정 평가가 크게 높다. 30대는 긍정 47.3%, 부정 48.6%로 팽팽한 양상이다. 이는 청년층에서 국정 평가가 상대적으로 비판적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긍정 평가가 85.3%, 보수층의 부정 평가가 63.2%로 나타나 이념 양극화가 명확하다. 중도층은 긍정 57.1%, 부정 38.0%로 긍정이 우세하다. 이는 중도층에서 국정 지지가 일정 수준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8.6%로 국민의힘 32.6%를 16.0%포인트 앞섰다. 조국혁신당 3.3%, 진보당 1.4%, 개혁신당 2.4%, 기타 정당 2.2%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9.4%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민주당 63.9%, 국민의힘 13.9%로 격차가 크다. 대구·경북에서는 국민의힘 47.4%, 민주당 33.0%로 국민의힘이 우세하다. 서울은 민주당 50.7%, 국민의힘 30.9%, 인천·경기는 민주당 47.8%, 국민의힘 32.9%로 나타났다. 충청권은 민주당 56.1%, 국민의힘 27.9%다.

연령대별로는 40대에서 민주당 62.7%, 국민의힘 19.3%, 50대에서 민주당 62.0%, 국민의힘 26.7%로 민주당 강세가 뚜렷하다. 18~29세는 국민의힘 42.7%, 민주당 26.4%로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30대는 민주당 38.6%, 국민의힘 38.3%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국정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도 간 상관도 확인된다. 대통령을 ‘잘한다’고 응답한 집단의 79.1%가 민주당을 지지했고, ‘잘못한다’고 응답한 집단의 75.7%는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이는 대통령 평가가 정당 선택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구조임을 보여준다.

최근 6개월 주간 추이를 보면 민주당은 2월 2주차 44.8%에서 2월 3주차 48.6%로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36.1%에서 32.6%로 하락했다. 무당층은 9.2%에서 9.4%로 큰 변동이 없다. 이는 여권 우위 구도가 단기적으로 강화된 흐름으로 해석된다.

이번 조사 결과는 지역·세대·이념별 분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도층과 40·50대에서의 지지가 전체 국정 지표를 견인하는 구조임을 보여준다. 다만 청년층과 TK 지역에서의 부정 평가가 여전히 높다는 점은 정치적 과제로 남는다.

2월 3주차 주간집계는 대통령 국정 긍정 평가 58.2%, 민주당 지지도 48.6%라는 수치를 통해 현 시점의 여론 지형을 제시했다. 수도권과 충청권, 40·50대, 중도층에서의 우세가 전체 지표를 지탱하는 가운데, 청년층과 일부 영남권에서의 이탈 조짐은 변수로 남는다. 향후 정책 성과와 정치 일정에 따라 중도·청년층의 이동이 여론 흐름을 좌우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조사 결과는 단기 지표인 만큼, 향후 주간 추이에서의 지속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박혜신 기자 | aipen.hyesi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