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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특허출원, 첨단기술과 함께 10년간 42% 증가

AI Brief 기자 | 2025.08.06 | 조회 12

첨단기술 접목으로 의료기기 분야 특허출원이 10년간 42% 증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의료기기 수출규모가 전년 대비 7.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의료기기 분야의 특허출원이 2015년 이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의료기기 분야 특허출원이 2015년 9,336건에서 2024년 13,282건으로 약 4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기술 분야의 특허출원이 약 12%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약 3.5배 높은 수치이다.

최근 10년간 가장 많이 출원된 의료기기 유형은 생체계측기기로, 총 17,514건에 달했다. 이어서 수술치료기기, 의료정보기기, 의료용품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4개 분야가 전체 의료기기 특허출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의료정보기기의 출원증가율은 연평균 21.9%로 가장 높았으며, 원격진료 관련 특허가 92.6%를 차지해 증가를 견인했다.

중소기업과 개인의 출원이 의료기기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출원이 전체의 51.4%를 차지했으며, 삼성전자가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한 기관으로 확인되었다. 주요 기술유형별로는 삼성전자가 생체계측기기와 재활보조기기 분야에서, 연세대학교가 체외진단기기 및 의료정보기기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허청은 인공지능, 웨어러블 기술 등 첨단기술을 의료기기에 접목하는 연구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특허출원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특허청은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허분석결과를 산업계와 긴밀히 공유할 계획이다. 이러한 추세는 향후 의료기기 산업의 발전과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