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2022년 동해안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송이 생산지 복원을 위한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불피해지에 송이감염묘를 활용한 송이 재배기술을 적용하는 첫 사례로, 주민참여형 시범사업을 통해 과학적 연구성과를 현장에 신속히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울진군은 국내 대표적인 송이 생산지로, 산불로 인해 채취 산지가 훼손되면서 지역경제에 큰 타격을 입었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은 송이 균환이 일부 남아 있는 잔존 지역을 중심으로 인공재배 연구성과를 적용하여 송이 생산 기반을 회복하고자 한다. 이번 사업은 민‧관‧연 협력을 통해 추진되며, 국립산림과학원은 인공재배 기술을 지원하고 복원 모델을 개발한다.
울진국유림관리소는 국유림 제공 및 현장 관리를 담당하며, 지역 주민은 대상지 선정과 송이 인공재배 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 협력을 통해 장기적인 산불피해지 송이산 복원 전략을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송이 균환의 활착 및 감염묘·접종묘 생장 추이를 장기적으로 모니터링하여 복원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울진군의 송이 생산 기반을 회복시키고, 지역 주민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러한 노력을 통해 장기적인 산불피해지 복원 전략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산림 관리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울진 산불피해지, 송이산 복원 본격 착수
AI Brief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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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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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산불 피해지의 송이 생산지 복원을 위한 시범사업 추진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