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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나방류 해충, 적기 방제로 고품질 옥수수 생산 확보

AI Brief 기자 | 2025.05.08 | 조회 3

해충 발생 시기 앞당겨져, 철저한 방제 필수… 농촌진흥청의 방제 지침 강조

농촌진흥청은 여름철 대표 간식인 옥수수의 상품성을 저해하는 나방류 해충들이 급증하고 있어 철저한 방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해충 발생 시기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적절한 방제를 통해 고품질의 옥수수를 생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옥수수 해충의 주요 특징과 발생 시기*\n해충 중 열대거세미나방과 멸강나방은 주로 봄철 중국 남부에서 편서풍을 타고 국내로 유입된다. 최근 따뜻한 날씨로 인해 이들 해충의 발생 시기가 기존보다 앞당겨지고 있다. 열대거세미나방은 옥수수의 여러 부위를 가해하며, 멸강나방은 여린 잎을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 해충 모두 매년 해외로부터 유입되어 발생 시기와 밀도를 예측하기 어려워, 농촌진흥청의 예찰 및 방제 지침에 따라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

*다양한 작물에 피해를 주는 왕담배나방*\n왕담배나방은 옥수수 외에도 참깨, 고추, 토마토 등 다양한 작물에 피해를 준다. 특히 중북부 지역에서 발생이 늘고 있어, 이 시기에 등록 약제를 이삭 끝부분에 충분히 처리해야 한다. 통합적인 작물 관리가 필요하며, 7월 초중순에 발생하는 콩 재배지에서도 주의가 요구된다.

*조명나방의 적기 방제*\n조명나방은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발생 시기도 점차 앞당겨지고 있다. 옥수수 줄기나 이삭 내부를 파고들어 피해를 주기 때문에, 방제 적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방제는 주로 성페로몬 트랩을 이용해 어른벌레 밀도 변화를 조사한 후 실시해야 한다. 6월 초중순에서 하순 사이에 적절한 약제를 사용하여 방제해야 한다.

*안전한 방제와 저항성 관리*\n농약 사용 시에는 등록된 약제를 안전 사용기준에 맞춰 사용해야 하며, 동일 성분의 약제를 연속 사용하면 저항성이 발달할 수 있다. 따라서 다양한 작용기작의 약제를 번갈아 사용해야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농촌진흥청 작물환경과 박향미 과장은 “살충제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살충제 저항성을 유발할 수 있고, 천적이나 꿀벌과 같은 도움 벌레에도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약제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번 농촌진흥청의 권고는 해충 발생 시기가 앞당겨지는 현실에 대비한 것으로, 농가들은 철저한 방제를 통해 고품질 옥수수 생산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 향후 기후 변화에 따른 해충 발생 패턴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