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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지하차도 참사 피해자 지원단 출범

AI Brief 기자 | 2025.09.01 | 조회 16

행정안전부, 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가족 지원을 위한 전담 조직 출범

행정안전부는 9월 1일 오송 지하차도 참사 피해자 지원단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지원단 출범은 지난 7월 16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가적 참사 유가족 경청행사에서 유가족 대표의 요청에 따른 조치로, 피해자 지원을 위한 전담조직 구성의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지원단은 지원총괄팀, 피해지원팀, 추모지원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0명의 행정안전부, 복지부, 충북도, 청주시 담당자들이 포함되어 있다.

앞으로 지원단은 유가족의 피해회복 실태조사와 전문 심리상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체계적인 지원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참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한 추모사업, 참사 원인조사, 유가족에 대한 2차 가해 방지 등도 병행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유가족 및 피해자들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그동안 부족했던 점을 세심하게 살펴보고, 피해 지원이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송 참사 유가족 협의회 공동대표는 "지난 2년간 깊은 슬픔과 고통 속에 살고 있었다"며, "지원단 출범을 통해 유가족을 어루만질 수 있는 충분한 지원방안과 오송 지하차도 참사를 함께 기억하고 추모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지원단은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협력하여 유가족의 건의·요구사항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단 출범은 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가족 지원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평가된다. 향후 지원단의 활동이 유가족의 슬픔을 치유하고, 피해자들이 안정적인 삶을 회복하는 데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