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 소비가 급증하는 삼계탕, 염소탕, 냉면, 맥주를 배달·판매하는 음식점과 달걀을 주요 재료로 사용하는 음식점의 위생 관리 강화를 목적으로 7월 14일부터 18일까지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진행되며, 최근 점검 이력이 없거나 식품위생법 위반 이력이 있는 약 3,700여 개 업소가 대상이다.
점검은 배달 음식점과 맥주 프랜차이즈의 경우 건강 진단 실시 여부, 조리장 위생 관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여부, 방충망과 폐기물 덮개 설치 등 시설 기준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달걀을 사용하는 음식점은 껍질이 깨지거나 오염이 우려되는 달걀 사용 여부와 칼, 도마의 구분 사용 여부를 중심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과 함께 삼계탕, 냉면, 김밥, 토스트 등 조리식품 160여 건을 무작위로 수거해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 검사를 실시한다. 배달음식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식약처는 2021년부터 다소비 배달음식을 대상으로 점검을 강화해왔으며, 올해에도 소비 경향과 식중독 발생 이력을 반영하여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식약처는 점검 결과 위반업체에 대해 행정처분을 포함하여 엄정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국민이 많이 소비하는 식품의 위생 및 안전 관리를 강화하여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조치가 여름철 식품 안전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국민의 건강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름철 다소비 식품 위생 점검 강화
AI Brief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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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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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다소비 식품 및 달걀 사용 음식점 위생 점검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