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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고분 축조 비밀 밝히는 쪽샘 44호분 실험 공개

AI Brief 기자 | 2025.06.25 | 조회 6

쪽샘 44호분 축조 실험 공개설명회 개최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6월 26일 오후 3시 경북 경주시 쪽샘유적발굴관에서 '경주 쪽샘 44호분 축조 실험 1차 공개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쪽샘 44호분의 축조 과정을 재현하여 신라 고분의 구조와 비밀을 이해하기 위한 중요한 실험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쪽샘 44호분은 2014년부터 2023년까지 10년간의 발굴조사와 연구를 통해 신라 공주의 무덤으로 밝혀졌으며, 비단벌레 날개로 만든 말다래와 다양한 색실의 염색 재료가 발견되었다. 이번 실험에서는 나무 기둥을 세우고 묘광을 파며, 돌무지와 버팀나무를 설치하는 '돌무지덧널무덤'의 독특한 축조 과정을 일부 공개한다.

특히, 실험의 핵심은 나무 기둥과 버팀나무로 이루어진 목조구조물의 재현이다. 16만여 개의 강돌로 구성된 돌무지 안에 108개의 나무 기둥과 31개의 버팀나무가 설치된 흔적이 확인되었으며, 이번 실험을 통해 그 결구 방식과 축조 순서를 밝히는 것이 목표다.

이번 행사는 별도의 신청 없이 참석 가능하며,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쪽샘 44호분 축조 실험을 지속적으로 공개하며 신라 고분문화에 대한 연구를 계속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은 신라의 고대 문화를 이해하고 보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