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연말까지 온라인 부당광고 집중 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에서 식품이 의약품으로 오인될 수 있는 광고와 AI를 활용한 부당광고에 대해 연말까지 집중적인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최근 의약품과 유사한 명칭과 효능을 내세워 소비자에게 혼란을 주는 광고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계획되었다.

식약처는 이를 위해 온라인 쇼핑몰과 SNS에서 식품 광고 게시물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당광고가 발견된 제품의 제조 및 판매업체에 대해 현장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의약품과 유사한 효능을 표방하는 식품을 수거하여 위해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지 여부를 검사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식품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등을 위반한 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기관에 행정처분을 요청할 방침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온라인 불법 광고 행위를 적극적으로 단속하고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며, 소비자 피해 예방과 건전한 식품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할 것을 밝혔다.

이번 조치는 온라인에서 무분별하게 이루어지는 부당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줄이고, 안전한 식품 소비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식약처의 지속적인 점검과 단속이 강화되면서 온라인 광고의 투명성과 신뢰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