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와 소비자원, 식의약 안전관리 협력 강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와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2024년 12월 27일, 식품과 의약품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 간의 협력을 통해 소비자 안전을 보장하고, 선제적인 안전관리 조치를 시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그간 식약처와 소비자원은 식품 및 의약품의 시험·검사 및 조사·연구 분야에서 협력해왔으며, 이번 업무협약은 그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소비자 위해 우려 식품에 대한 공동 조사를 기존 연간 1회에서 2회로 확대하고, 국민의 관심이 높은 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상시적으로 실시하여 공동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협력 체계를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으로 식약처와 소비자원의 협력체계가 강화되어 식품 및 의약품 안전관리 체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합리적인 식의약 안전관리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수현 소비자원장도 “식약처와의 협력 강화로 안전한 식품 및 의약품 소비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면서,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안전한 시장환경 조성과 소비자의 권익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향후 소비자원과 함께 위해 우려 식품 등에 대한 선제적인 조사 분석을 실시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하여 소비자 혼란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