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방제 연구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기존 화학 약품 중심의 방제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고, 산림 생태계 보호와 효과를 동시에 추구하는 환경 친화적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소나무류를 급속히 고사시키는 병해충으로,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를 통해 빠르게 퍼진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2004년부터 천적 및 병원성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방제 기술을 연구해 왔으나, 외부 환경 조건에 민감한 현재의 방식은 실질적인 현장 적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은 지속 가능한 방제 솔루션을 구축하고자 새로운 접근법을 시도한다. 2026년부터는 미국 농무부(USDA)와 함께 곤충의 신호전달 체계를 교란하는 'GPCR 저해 펩티드' 기반의 친환경 방제제 개발에 착수한다. GPCR은 곤충의 행동을 조절하는 핵심 수용체로, 이를 표적으로 하면 해충의 생존과 번식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이미 이러한 펩티드 기반 기술이 검증 중이며, 기존 화학농약에 비해 선택성과 친환경성이 높아 차세대 방제 전략으로 평가되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의 한혜림 과장은 이번 연구가 우리 산림 생태계의 건강성과 직결된 중요한 문제라며, 지속 가능한 친환경 방제 기술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연구 결과에 따라 산림 생태계 보호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청, 소나무재선충병 친환경 방제 연구 본격화
AI Brief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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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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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재선충병 대응을 위한 친환경 방제 기술 개발 가속화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