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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유량관측망 구축으로 산지재난 대응력 강화

AI Brief 기자 | 2025.09.05 | 조회 4

국립산림과학원, 전국 400개소에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으로 기후변화 대응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극한 호우로 인한 산지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2031년까지 8년간 전국 400개소에 산림유량관측망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 관측망은 산지 유출수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측하며, 홍수, 가뭄, 산사태 등 물 관련 산지재난의 발생 특성을 분석하고 예측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최근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연구진은 산림유역에 적합한 홍수도달시간 산정식을 개발하여 산지 홍수 예측의 정확도를 높였다.

홍수도달시간은 강우량이 가장 높았던 시점부터 수위가 최고에 달할 때까지 소요되는 시간으로, 이 시간이 짧을수록 재해에 취약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홍수도달시간의 정확한 산정을 통해 산지재난의 발생 위험성을 해석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박찬열 센터장은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을 통해 산지재난을 보다 정밀하게 관측하고, 산지에서 발생하는 유량을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은 한국형 실시간 정밀 유량관측을 가능하게 하여 산지재난 대응의 정확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연구결과는 산림과학 국제학술지 「Forests」에 2024년 게재되어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산림유량관측망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시설로, 향후 산지재난 방지와 안전성 확보에 기여할 전망이다.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