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과학원, 서비스혁신 공유대회 2관왕 달성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11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5 책임운영기관 서비스혁신 공유대회’에서 혁신과 협업 부문 모두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이 대회는 책임운영기관의 대국민 서비스 혁신과 사회적 가치 실현 등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성과를 공유 및 확산하기 위해 매년 시행된다.

혁신 부문에서 국립산림과학원은 '탈모 고민, 1,000만 명이나? 숲에서 찾은 탈모예방 열쇠, 보리밥나무!'를 주제로 최우수상에 선정되었다. 이는 모근 강화 핵심 세포인 모유두세포를 직접 강화하는 국내 자생식물 보리밥나무를 발견한 연구 결과에 기반하고 있으며, 이 성과는 기술이전을 통해 탈모 예방 샴푸와 미스트 출시로 이어져 국민 실생활에 적용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협업 부문에서는 국립산림과학원이 국립수산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 국립기상과학원 등 총 8개 연구형 책임운영기관과 협력하여 수행한 '기후변화에 따른 한반도 생물자원 관리방안'이 최우수상에 선정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기후변화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하여 생물자원의 지속 가능한 관리와 보존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용관 국립산림과학원 원장은 “이번 수상은 연구기관의 전문성이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혁신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산림과학 연구가 국민의 삶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성과는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가 사회에 실제로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며, 향후 더 많은 협업과 혁신적 연구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